UIUX 디자인을 공부하거나 업으로 삼고 있다면,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보셨을 거예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디자인하지?
지금 내 작업, 괜찮은건가?
이럴 때 도움이 되는 사이트가 바로 디자이너스(Designus)입니다.
주로 App UIUX를 다루는 공간인데, 초기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으로 시작해서 매일 1개씩 AB테스트와 같은 토픽을 업로드해서 투표하거나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디자이너스에서는 기존에 출시된 앱, 웹의 다양한 세부 화면 디자인 사례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디자인 챌린지나 토론 주제에 참여하면서 실전 감각도 키울 수 있습니다.
각 화면은 산업군 별, UI 컴포넌트 별로 필터링이 가능해요.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디자인에서 필요한 요소만 콕 찝어서 다른 서비스에서는 어떻게 디자인했나 를 찾아볼 수 있는 것이죠.
UI/UX 디자이너, 브랜딩 디자이너, 프로덕트 디자이너라면 하루에 한 번쯤은 들러볼 만한 가치가 있어요.
디자이너스의 가장 큰 장점은 ‘소통’이에요.
멋진 작업물만 공유하고 보여주는 게 아니라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커뮤니티 기능을 무료로 활용해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오픈채팅방에서 관련 업종에 종사하거나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모이다보니, ‘디자인을 배우는 사람’과 ‘이미 현업에서 일하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섞여 있고 서로 조언을 주고받아요.
경력자에게는 영감이, 초보자에게는 배움이 되는 공간이죠.
디자이너스의 여러 메뉴 중에서도 제가 가장 도움을 많이 받는 공간은 토픽이에요.
주로 마케팅에서 많이 사용되는 A/B 테스트는 같은 기능이나 정보를 서로 다른 형태로 제공한 뒤 결과 데이터를 추출하기 위한 테스트에요.
UIUX 기획, 디자인을 하다보면 내가 이렇게 표현한 화면이 과연 많은 사람들이 가장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인가? 하는 의심이 들 때가 많은데 이럴 때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서로 다르게 디자인된 두개의 UI 화면에 대한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어요.
시간이 될 때 마다 종종 들어가서 다양한 토픽 중 몇 개를 선택해서 달린 댓글들을 보다보면 다양한 의견들을 통해 나만의 인사이트를 발견하기도 해요.
1. 매일 하나의 레퍼런스 살펴보기
UI, 타이포그래피, 인터랙션 등 섬세한 포인트를 살펴보면 감각이 쌓입니다.
2. 토픽 참여하기
다른 디자이너들의 시선과 사고방식을 엿볼 수 있어요. 의견을 나누다 보면 자신만의 디자인 철학도 생깁니다.
3. 그로우업 챌린지 도전하기
실제 프로젝트처럼 구성된 과제를 풀며 실무 감각을 익힐 수 있습니다.
결과물은 포트폴리오로 활용해도 손색없어요.
UI 디자인 또는 기획을 공부하는 분들에게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컴포넌트 용어사전도 확인해볼 수 있답니다.
기획자나 UIUX 디자이너라면, 이런 사이트들을 즐겨찾기에 넣어두고 틈날 때마다 들러보세요.
꾸준히 보다 보면 감각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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