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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의 끝? 이제는 GEO AEO의 시대

기획하는디자이너 2025. 10. 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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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의 시대는 끝나고, 생성형 검색엔진이 주도하는 GEO의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AI가 인용하고 싶은 콘텐츠를 만드는 전략, 지금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AI Generated Content (c)dbre

검색의 주도권이 바뀌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검색 최적화는 키워드의 싸움이었고, 이는 곧 검색 상위에 노출되기 위한 단순한 전략이었습니다.
제목에 핵심 키워드를 넣고, 본문에 적절히 반복시키면 검색 상위 노출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했죠.

하지만 최근 AI가 전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거의 모든 분야에 AI 활용 방안을 연구하는 시대에 이제 사용자는 검색창에 단어를 입력하지 않고, 대신 AI에게 질문을 합니다.

OOO 잘하는 국내 업체 추천해줘.
OO제품 브랜드별로 비교해줘.

검색의 중심이 키워드 → 문장 → 맥락으로 옮겨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AI SEO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AI SEO, 즉 GEO/AEO의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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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 AEO란 무엇인가?

 

1. GEO

GEO는 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의 약자로 생성형 검색엔진 최적화를 의미합니다.
이전의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가 검색엔진이 페이지를 더 잘 읽고, 상위 노출시키는 기술이었다면 GEO는 AI가 콘텐츠를 답변의 근거로 선택하도록 만드는 전략이에요.

이제는 단순히 검색엔진이 인식할 수 있는 콘텐츠가 아니라 AI가 인용하고 싶은 글을 만들어야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2. AEO

AEO는 Answer Engine Optimization의 약자로, 답변형 검색엔진 최적화를 뜻합니다.
기존의 SEO가 검색 결과 상위 노출을 목표로 했다면 AEO는 AI가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때 그 근거로 내 콘텐츠를 채택하게 만드는 전략 입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브랜딩 잘하는 국내 에이전시 추천해줘'라고 물었을 때 AI가 답변 안에서 특정 브랜드를 언급하거나 인용한다면, 그것이 바로 AEO의 성과입니다.

즉, GEO가 AI의 콘텐츠 생성 구조를 이해하고 최적화하는 전략이라면, AEO는 AI의 답변 결과 안에 내 브랜드를 포함시키는 실전형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GEO와 AEO 이 두 가지는 서로 보완 관계에 있기 때문에 결국 AI 검색 생태계 전체를 대비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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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GEO가 필요한 이유

지금 이 순간 GEO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1. 검색 결과의 형태가 바뀌었다.

구글의 AI Overview, ChatGPT의 Browse 기능이나 Perplexity와 같은 AI 검색엔진은 이제 10개의 링크 대신 한 줄의 요약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링크를 클릭하지 않고도 답을 얻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로 인해 GEO 검색 결과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AI의 한 문장 안에 브랜드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2. AI는 '단어'를 넘어 '의미'를 이해한다

AI는 텍스트의 문맥을 읽어서 분석합니다.

쉽게 말해 '이 단어가 몇 번 나왔는가'보다 '이 문장이 어떤 의도를 담고 있는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AI가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콘텐츠를 구성해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AI가 이해하기 쉬운 문맥이 담긴 콘텐츠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명확한 문장
  • 구조화된 데이터 (예: FAQ, How-to, Schema)
  • 중복 없는 핵심 정보

이 세 가지가 AI가 글을 ‘답변 후보’로 선택하는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3. AI는 '신뢰'와 '일관성'을 본다

AI는 단순히 많이 언급된 페이지를 맹목적으로 믿지 않습니다. 브랜드가 얼마나 전문적인지와 다른 채널에서도 동일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지를 복합적으로 평가합니다.

결국 GEO의 본질은 콘텐츠 신뢰도 관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털의 검색엔진이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를 판단할 때 사용되는 핵심 기준인 E-E-A-T(전문성, 경험, 권위, 신뢰) 원칙이 이제 SEO뿐 아니라 GEO의 핵심 기준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E-E-A-T란?

E - Experience : 실제 경험에서 나온 정보인가?
E - Expertise : 전문적인 지식을 담고 있는가?
A - Authoritativeness : 그 분야에서 인지도나 권위를 가지고 있는가?
T - Trustworthiness : 전체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가?

 


via Freepik

GEO 전략으로 콘텐츠를 설계하는 방법

GEO 전략을 위해 콘텐츠를 설계하는 단계는 5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콘텐츠는 AI가 쉽게 인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하고, JSON-LD 구조화 데이터를 활용한 스키마(Schema)를 웹에 적용하여 페이지의 의미를 명확히 전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검색엔진 신뢰도를 강화하여 출처 신뢰도를 향상시킴으로써 AI가 정보를 제공할 때 높은 신뢰도를 기반으로 제공할 수 있어야 하고, 다양한 멀티채널로 확장하여 마찬가지로 다양한 출처를 AI가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AI가 답변 내에서 언급할 수 있는 추적 루트를 제공하기 위한 Search console 등을 적절히 활용해야 합니다.

단계 핵심 포인트 설명
① 콘텐츠 구조화 Q&A, FAQ, How-to 중심 구성 AI가 쉽게 인용할 수 있는 형태
② 스키마(Schema) 적용 JSON-LD 구조화 데이터 활용 페이지 의미를 명확히 전달
③ 신뢰도(E-E-A-T) 강화 브랜드의 전문성·일관성·투명성 확보 출처 신뢰도 향상
④ 채널 확장 블로그·유튜브·뉴스룸 등 멀티채널 AI가 다양한 출처를 인식
⑤ 데이터 추적 Search Console·AI 인용 추적 AI 답변 내 언급 여부 확인

 

핵심은 하나로 일축할 수 있습니다.
바로 AI가 내 콘텐츠를 인용하도록 만드는 것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I가 내 콘텐츠를 인용하게 만들자

 

검색 상위노출보다 중요한 것이 이제는 AI답변 안에 콘텐츠가 포함되도록 하는 것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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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vs. GEO 무엇이 달라졌나?

제가 알아본 기존의 SEO와 AI 기반의 답변인 GEO의 차이는 다음과 같이 정리해보았습니다.

항목 SEO GEO
초점 키워드 중심 의미·문맥 중심
목표 검색엔진 랭킹 AI 답변 인용
평가 기준 트래픽, 링크 수 신뢰도, 일관성
포맷 텍스트 위주 구조화 데이터, 요약형
전략 노출 중심 인용 중심

 


 

GEO가 가져올 검색의 미래

AI는 앞으로 검색의 형태를 완전히 바꿔놓을 듯 합니다. 이미 많이 바뀌었지만요.
AI는 스스로 정보를 만들어내기보다는 누군가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답을 생성하죠.
이 때 그 누군가가 바로 내 브랜드 또는 내 서비스가 되어야 GEO를 잘 활용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AI가 질문에 답할 때 내 글이 그 근거로 인용되는 것이 바로 GEO의 목표이자, 새로운 검색 경쟁의 무대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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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는 여전히 웹 상에서 나를 잘 보여주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것만으로 부족하죠. AI는 키워드가 잘 들어간 글 보다는 가장 명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설명을 선택합니다.
이제 우리는 검색엔진을 위한 글이 아니라 AI와 사람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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